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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미국 원유 재고 41년 만에 최저 수준 기록한 영향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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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미국 원유 재고가 41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1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0.98%(0.74달러) 오른 76.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미국 원유 재고 41년 만에 최저 수준 기록한 영향
▲ 미국 오클라호마 쿠싱 원유탱크. <연합뉴스>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0.75%(0.59달러) 상승한 배럴당 79.5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1985년 3월 이후 4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 재고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재고량은 지난주 기준 7억5847만 배럴로 전주 대비 1720만 배럴 감소했다.

다만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석유 시장 보고서에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가 유지될 경우 걸프 지역 석유 수출과 생산이 점자 회복돼 내년엔 상당한 공급 과잉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도 이날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에 명시된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군사적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가 높은 만큼 유가 상승폭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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