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거주자의 1분기 해외 카드 사용 실적이 역대 최대치인 2025년 4분기 수준에서 소폭 감소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1분기 국내 거주자의 신용·체크카드 해외사용 금액은 61억 달러로 집계됐다.
| ▲ 국내 거주자의 해외 카드사용금액이 61억 달러로 나타났다. 사진은 2월13일 이용객들이 탑승수속을 위해 줄 서 있는 인천공항. <연합뉴스> |
2025년 4분기(61억1천만 달러)와 비교해 0.1% 줄었다. 반면 2025년 1분기(53억5천만 달러)보다는 14.2% 늘었다.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역대 최대치는 2025년 4분기다.
한국은행은 “내국인 출국자수가 증가했으나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2025년 4분기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내국인 출국자수는 833만1천 명으로 나타났다. 2025년 4분기 789만3천 명보다 5.5% 늘었다.
반면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2026년 1분기 13억5천만 달러다. 2025년 4분기 15억5천만 달러보다 13.1% 감소했다.
카드 종류별로 보면 체크카드 해외사용금액은 20억300만 달러, 신용카드 해외사용금액은 41억 달러로 집계됐다. 2025년 4분기보다 체크카드 사용금액은 2.4% 늘어난 반면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1.3% 줄었다.
2026년 1분기 전체 카드 해외사용금액 가운데 비중을 보면 체크카드 사용금액이 32.8%,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67.2%를 차지한다.
최근 약 2년(2024년 1분기부터 2026년 1분기까지) 가운데 신용카드 사용금액 비중은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장 높을 때는 2024년 1분기로 75.1%였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