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국토부 기본형건축비 2.39% 인상, 아파트 분양가 오를 듯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3-01 17:42: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격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건축비’가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노무비와 건설자재 등의 가격변동을 감안해 기본형건축비를 2.39%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는 매년 3월과 9월에 두차례 기본형건축비를 고시한다.

  국토부 기본형건축비 2.39% 인상, 아파트 분양가 오를 듯  
▲ 국토교통부는 노무비와 건설자재 등의 가격변동을 감안해 기본형건축비를 2.39%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본형건축비 인상률은 2013년 3월 이후 최대폭이다. 인상폭은 2013년 9월(2.1%)과 지난해 3월(2.14%)을 제외하면 모두 1%대였다.

기본형건축비가 오른 것은 합판마루(6.63%), 레미콘(3.48%), 거푸집(2.97%) 등 주요 원자재 물가가 많이 올랐고 노무비(3.69%)도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급면적 3.3㎡당 주택 건축비는 583만4천 원에서 597만9천 원으로 14만5천 원 오른다. 전용면적 85㎡, 공급면적 112㎡, 가구당 지하층 바닥면적 39.5㎡인 주택을 기준으로 한 수치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전체 분양가도 0.96%~1.43% 상승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가격은 분양 가능성과 주변 시세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되기 때문에 실제 인상되는 분양가는 기본형건축비의 인상분보다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상된 기본형건축비는 1일 이후 입주자 모집승인을 신청하는 주택부터 적용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대미 현금투자 2천억 달러 투자처 관심, 원전·전력인프라 등 에너지 1순위 전망
LG디스플레이 벤츠 전기차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공급, 전장 동맹 본격화
뉴욕증시 기술주 저가 매수 유입에 혼조,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상승
게임 잘 하면 금리 15% 달리면 6%, 은행권 특판적금 앞세워 증시로 이탈 막기 온힘
미래에셋증권 '1호 IMA' 눈앞, 허선호 리테일로 한국투자증권 추격 시동
HD한국조선-한화오션 해양플랜트는 '부진', 내년 이후 조선과 쌍돛대 되나
'수능 끝 논술 시즌 개막', 본고사·학력고사·수능·학종 세대별 입시제도 변천사
코오롱인더스트리 타이어코드 판매 확대 반가운 이유, 허성 설비투자금 마련 숨통
백화점 3사 연말 집객 경쟁 '총력', 11월 '미리 크리스마스' 볼거리 풍성
LG이노텍 새 성장축 반도체 기판, 문혁수 FC-BGA 이어 유리기판까지 확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