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일 서울우유 양주공장에서 열린 캄보디아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속 삼낭 푸루소 회장(왼쪽)과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
[비즈니스포스트]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4일 캄보디아 식품 유통 전문기업 푸루소와 ‘캄보디아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3일 경기 서울우유 양주공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문진섭 서울우유 조합장과 조문탁 영업상무, 속 삼낭 푸루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푸루소는 프놈펜 기준 도매상 145개를 가지고 전국 지역 24곳에 유통망을 보유한 전문유통기업이다. 현지화 마케팅으로 글로벌 브랜드의 캄보디아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우유는 캄보디아 시장에 고품질 원유 기반의 제품을 공급한다. 푸루소는 보유한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시장 특성을 반영한 현지화 전략과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서울우유의 브랜드 인지도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서울우유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동남아시아 국가에 수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우유는 현재 중국과 미국, 캄보디아, 남미 등 약 17개 나라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25년 수출 금액은 2024년보다 20% 이상 성장했다.
수출 품목도 다변화하고 있다. 미국 괌과 사이판, 하와이 등에는 크림도넛과 주스, 음료 등을 수출하고 있다. 5월에는 카자흐스탄에 가공 멸균유를, 대만에 막대 타입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6월에는 미주 국가를 대상으로 말차 맛 등 가공 멸균유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베트남에는 수출용 앙팡 멸균유와 A2+ 멸균우유의 신규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문진섭 조합장은 “이번 협약은 캄보디아를 넘어 다양한 동남아시아 시장에 서울우유의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우유만의 프리미엄 원유를 필두로 한 멸균유와 음료, 베이커리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 및 수출국 다변화로 시장에서 ‘K밀크’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한국산 유제품 수출액 규모는 1억4929만 달러(약 2284억 원)였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는 순서대로 중국과 베트남, 일본, 미국, 캄보디아 등이었다. 품목별로는 조제분유가 6644만 달러(약 1017억 원)로 전체 수출 금액의 45%를 차지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