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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외국인 근로자와 소통 위해 '건설 특화 실시간 AI 번역기' 개발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6-06-01 16: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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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외국인 근로자와 소통 위해 '건설 특화 실시간 AI 번역기' 개발 
▲ 대우건설 관계자가 과천 G-TOWN 개발사업 신축공사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AI 번역기 기능을 교육하고 있다. <대우건설>
[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외국인 근로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

대우건설은 건설 산업에 특화돼 현장 은어, 전문용어의 번역을 지원하는 ‘실시간 AI 번역기’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실시간 AI 번역기는 국내 건설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발생하는 의사소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단순히 기성 설루션을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대우건설이 개발을 주관하고 기술 파트너인 롯데이노베이트와 협력해 건설현장에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우건설은 롯데이노베이트의 AI 실시간 번역 기술을 기반으로 현장 음성을 안정적으로 인식하고 번역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현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은어와 전문 용어를 반영한 ‘건설 특화 용어사전’을 적용해 번역 정확도를 높였다.

현장에서 새롭게 사용하는 표현이나 자주 쓰는 단어를 즉시 등록 및 수정할 수 있어 현장 상황에 맞게 용어를 쉽게 관리할 수도 있다.

최대 180여 개 언어를 지원하며 실시간 음성 처리 기술을 적용해 번역 지연 시간을 최소화했다.

대우건설은 서울 중구 ‘세운 633 오피스 현장’를 비롯한 스마트안전기술 시범현장에서 실시간 AI 번역기의 적용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운영 방식 역시 현장 중심으로 설계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현장 담당자가 번역 채널을 개설하면 근로자들은 아침 조회와 현장 안전회의에서 개인 스마트폰으로 번역 내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실시간 AI 번역기 개발은 단순한 언어 번역을 넘어 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와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한 소통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의장사로서 다양한 스마트 안전 기술을 현장에 적극 확대 적용해 디지털 기반의 안전한 건설 생태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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