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셀트리온지회는 1일 지회 설립 선언문을 내고 ‘유니트리온(Unitrion)’이라는 별칭으로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셀트리온지회가 지회 설립 선언문을 내고 공식 출범했다. 사진은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있는 셀트리온 모습. <셀트리온>
셀트리온지회는 선언문에서 “가짜 소통의 시대는 끝났다”며 “헌신에 걸맞은 투명한 보상과 존중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지회는 주요 요구사항으로 △투명한 초과이익 성과급(PS) 산정 기준 마련과 협상 중심 임금 결정 체계 확립 △GMP 규정에 맞는 정규 인력 충원과 순환근무 개선 △부서 간 차별 없는 근무 자율성 보장과 복지 증진 △전근대적 통제 문화와 일방적 업무 지시 개선 등을 제시했다.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는 의약품이 안전하고 균일한 품질로 제조됨을 보장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필수 품질보증 체계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련 규정을 총괄하며 원자재 입고부터 제조, 포장, 출하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 조직으로 출범한 배경을 놓고는 “회사와 대등한 위치에서 협상력을 갖추고 흔들림 없이 자리 잡은 노동조합으로 서기 위해 상급 단체의 연대와 구조적 힘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노동조합 설립과 관련해 법적 권리를 존중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회사는 노동조합 설립과 관련하여 법에서 보장하는 권리를 존중하며 향후 관련 절차가 진행될 경우 법과 제도에 따라 성실하게 대응할 계획”이라며 “회사 운영의 안전성과 지속적인 성장에 차질이 없도록 임직원과의 소통과 책임 있는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