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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축은행 1분기 순이익 3338억으로 7.6배 증가, 대손충당금 감소 영향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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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저축은행의 1분기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2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저축은행의 2026년 1분기 합산 순이익은 3338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1분기 440억 원의 약 7.6배다.
 
국내 저축은행 1분기 순이익 3338억으로 7.6배 증가, 대손충당금 감소 영향
▲ 국내 저축은행들이 2026년 1분기 순이익 3338억 원을 냈다. <저축은행중앙회>

비이자이익이 늘고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줄어들면서 순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 말 기준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6.7%로 나타났다. 2025년 말 6.0%보다 0.7%포인트 높아졌다.

세부적으로 보면 1분기 말 가계대출 연체율은 0.1%포인트, 기업대출 연체율은 0.9%포인트 상승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속적 부실채권 감축 노력에도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경기회복 지연 및 거래자 채무상환능력 약화 등으로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경영 안정성을 나타내는 BIS비율(국제결제은행 기준 자본비율)은 16.0%로 나타났다. 2025년 말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자기자본 증가율(+2.3%)이 여신규모 증가에 따른 위험가중자산 증가율(+1.4%)을 옷돌면서 2025년 말보다 오른 것으로 풀이됐다.

법정기준 BIS비율은 자산 1조 원 이상 저축은행에 8%, 1조 원 미만 저축은행에 7%가 적용된다.

국내 저축은행의 1분기 말 유동성비율은 170.8%로 집계됐다. 법정기준인 100%를 70.8%포인트 상회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여신이 일부 확대되는 등 점진적 영업회복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경기회복 지연과 거래자 채무상환능력 약화 등 잠재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는 만큼 자산건전성 제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저축은행업권 전망과 관련해서는 “저축은행들이 흑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자산건전성 관리 중심의 안정적 경영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저축은행업계는 서민금융 공급이라는 본연에 역할 수행에도 힘을 싣는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저축은행 주거래자인 서민과 중·소상공인을 위한 정부의 포용금융 전환 및 중금리대출 활성화 등의 정책방향에 맞춰 서민금융상품의 질적 개선 및 공급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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