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디스플레이, 대형 LCD 가격상승으로 올해 수익 급증할 듯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02-28 19:42: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가 대형 LCD(액정표시장치) 가격상승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8일 “대형 LCD패널의 가격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매출 가운데 대형 LCD패널의 비중이 높아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 대형 LCD 가격상승으로 올해 수익 급증할 듯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매출 29조260억 원, 영업이익 2조184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66.5% 늘어나는 것이다.

LCD패널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49인치 이상의 대형 LCD패널의 가격상승이 유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비수기인 올해 1, 2월에 세트업체들의 목표출하량이 5~10% 감소했는데도 패널가격이 유지됐다”며 “55인치 이상의 대형 LCD패널의 가격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LCD패널의 비중이 높아 비수기인 올해 1, 2월에 다른 디스플레이업체들과 달리 매출이 늘었다.

주요 디스플레이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와 이노룩스는 올해 1월 매출이 각각 10%, 13.3%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OLED)패널부문에서도 적자를 면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올레드패널의 수율을 향상하는 데 성공했다”며 “올레드 공급량도 확대해 규모의 경제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가 올해 4분기부터 올레드TV의 패널사업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