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원가 개선에 힘입어 1분기 수익성이 크게 확대됐다.
이마트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1234억 원, 영업이익 1783억 원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1.3%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1.9% 늘었다.
| ▲ 이마트가 통합 매입 기반의 원가 개선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사진은 인천 남동구에 있는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 구월점 외관. <이마트> |
고객 관점의 가격·상품·공간 혁신을 중심으로 본업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순이익은 794억 원으로 5.0% 감소했다.
2026년 1분기 별도기준으로 보면 총매출 4조7152억 원, 영업이익 1463억 원을 거뒀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9.7% 늘었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 기반의 원가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가격 혁신을 이어가며 고객 체감 혜택을 높였다”며 “특히 원가 효율 개선과 가격 재투자가 맞물리며 고객 방문을 늘리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고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할인점사업부(이마트)에서 2026년 1분기에 총매출 3조372억 원, 영업이익 803억 원을 냈다. 2025년 1분기보다 총매출은 0.3% 줄었고 영업이익은 2.8% 늘었다.
2026년 1분기 할인점의 기존점 신장률은 2.0%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트레이더스사업부(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에서는 총매출 1조601억 원, 영업이익 478억 원을 냈다. 2025년 1분기보다 총매출은 9.7% 늘었고, 영업이익은 12.4% 증가했다.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의 기존점 신장률은 3.1%를 기록했다.
전문점사업부(노브랜드, 일렉트로마트, 몰리스펫샵)에서는 총매출 2579억 원, 영업이익 99억 원을 냈다. 2025년 1분기보다 총매출은 1.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6.8% 증가했다.
기업형 슈퍼마켓인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총매출 3645 원, 영업이익 83억 원을 냈다. 2025년 1분기와 비교해 총매출은 2.3%, 영업이익은 51.4% 늘었다.
주요 연결 자회사의 실적을 보면 SSG닷컴이 2026년 1분기에 매출 3226억 원, 영업손실 219억 원을 봤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9.6% 줄었고 영업손실 규모는 소폭 증가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2025년 1분기에 매출 8179억 원, 영업이익 293억 원을 냈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7.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6.5% 감소했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2026년 1분기 매출 997억 원, 영업이익 270억 원을 기록했다. 2025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25.8% 감소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2026년 1분기 매출 1685억 원, 영업이익 39억 원을 냈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116.7% 증가했다.
이마트는 "
정용진 회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혁신적 패러다임 시프트가 1분기부터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기존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AI 데이터 센터 건립 등 미래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