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2026-05-12 17: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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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증권이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로 해외 투자자의 거래 편의성을 높인다.
삼성증권은 글로벌 온라인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nteractive Brokers·IBKR)와 손잡고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 삼성증권이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를 출시했다. <삼성증권>
외국인통합계좌란 외국인 개인투자자가 국내 증권사에 별도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도 현지 증권사를 통해 한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삼성증권은 2023년부터 IBKR과 국내 주식 투자 협력 방안을 꾸준히 논의해왔다. 2025년 9월에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대형 브로커인 IBKR과 협력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쉽고 빠르게 한국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서비스로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증권가는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가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수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는 2017년 3월에 도입됐으나, 해외 증권사에 부과된 최종투자자별 투자내역 즉시 보고 의무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부재로 실제 활용 사례는 없었다”며 “최근 제도 정비와 함께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IBKR 등 글로벌 온라인 브로커리지 플랫폼을 통해 해외 개인투자자의 접근성이 개선된다면 외국인 투자자 저변 확대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