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사장)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조직에 혁신 정신을 당부했다.
이원진 사장은 12일 VD사업부 임직원에 보낸 취임사에서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생산성과 시장, 고객과 소통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사업을 재정의하고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 ▲ 이원진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사장)이 '1등 혁신 DNA를 다지자'는 내용의 취임사를 12일 임직원에 보냈다. < 연합뉴스 > |
그는 이어 "VD사업은 삼성전자의 뿌리이자 20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이뤄온 사업"이라며 "1등은 안주하지 않는 자기 성찰과 혁신의 결과로, 기존 틀을 벗어난 혁신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경쟁 구도에 발맞춰 혁신 역량을 보여야 한다고도 했다.
이 사장은 "압도적 소프트웨어 역량으로 거실을 넘보는 빅테크, 콘텐츠 기반으로 고객 시간을 점유하는 플랫폼 업체들까지 경쟁 상대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지금의 환경은 엄중하지만, 우리에게는 혁신을 이어온 저력과 성공 DNA가 있다"고 했다.
그는 "20년 이상 한 사업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유지한 것은 매우 드문 성과로, 다음 20년을 위해 서로를 믿고 함께 도약하자"며 "저부터 변하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TV사업의 기술 리더십을 제고하고 수익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낙점했다.
이 사장은 2014년 삼성전자 VD사업부 서비스비즈팀장으로 합류해 2020년 모바일경험(MX)사업부 서비스비즈팀장을 역임했다. 이후 2024년 말 디바이스경험(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에 오른 뒤 삼성전자의 플랫폼 사업 입지를 다졌다. 김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