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뷰티 브랜드 '어뮤즈'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2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센트럴월드 쇼핑몰에 어뮤즈의 현지 첫 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뷰티 브랜드 '어뮤즈'가 12일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 쇼핑몰(사진)에 현지 첫 매장을 열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
센트럴월드는 현지 소비자와 글로벌 관광객이 몰리는 방콕 핵심 상권에 위치한 대표 쇼핑 랜드마크로 꼽힌다.
회사에 따르면 어뮤즈는 15일부터 3일 동안 센트럴월드 1층에서 대형 팝업 행사를 열고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대표 제품인 '젤핏 글로스'와 '듀 틴트'를 중심으로 방문객이 브랜드 특유의 발랄한 분위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팝업 행사 첫날에는 브랜드 모델 장원영이 현장을 방문한다. 이밖에 태국 주요 미디어 30여 곳과 뷰티 인플루언서, 현지 연예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어뮤즈는 이번 매장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센트럴그룹 계열 주요 쇼핑몰과 백화점으로 입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회사 어뮤즈코리아에 자금을 투입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회사는 4월29일 이사회를 열고 어뮤즈코리아를 대상으로 3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확보한 자금은 글로벌 사업 확장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된다.
어뮤즈는 태국을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홍콩·마카오 드럭스토어 '매닝스' 100개 매장 입점을 추진 중이며, 일본에서는 '마츠모토 키요시' 18개 매장과 '이온' 6개 매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북미 사업 확대와 함께 러시아·폴란드 등 동유럽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태국은 K뷰티 수요와 트렌드 확산 속도가 빠른 전략 시장"이라며 "현지 핵심 유통망을 확대하고 북미와 동유럽까지 사업 반경을 넓혀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