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로엔엔터테인먼트, 카카오 덕에 멜론 유료가입자 급증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02-27 17:54: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와 협력한 덕에 주력사업인 음원 플랫폼 ‘멜론’의 유료가입자 수가 올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강재성 KB증권 연구원은 27일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이미 카카오와 동반상승효과를 통해 가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멜론의 유료가입자수는 올해 말까지 현재보다 35만 명가량 늘어난 440만 명~450만 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엔엔터테인먼트, 카카오 덕에 멜론 유료가입자 급증  
▲ 신원수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와 협력을 통해 멜론의 가입자 수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카카오에 인수되기 전에는 분기별로 10만 명가량 늘어난 반면 카카오와 협력관계를 맺은 뒤 지난해 4분기에만 20만 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멜론에서 정기결제이용권을 끊으면 카카오톡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카카오톡 친구 프로필의 음악듣기와 멜론이 연동되기도 했다.

강 연구원은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로 결제하고 카카오톡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으로 카카오와 동반상승효과를 내고 있다”고 판단했다.

앞으로도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의 인공지능(AI)서비스 등을 통해 연계사업을 더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의 인공지능개발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은 네이버 등 경쟁사처럼 음성 인식으로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나설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멜론 티켓사업과 동영상서비스사업 등에서도 카카오와 협력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음원 제작사업의 일환으로 중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카카오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첫 국무회의서 해수부 부산 이전 빠른 준비 지시, 공정위 인력 충원도
이마트24 대표로 최진일 이마트 MD혁신담당 상무 내정, 1974년생
서울 아파트값 18주째 상승, 재건축 중심으로 오름폭 0.03%포인트 확대
신세계면세점 숨통 트인 '시내'·막막한 '공항', 유신열 중국 단체관광 기대
코스피 반도체·자동차 반등하며 11개월 만에 2810선 위로, 이틀 새 외국인 자금 2..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임기 마치고 퇴임, "인공지능 지원 지속" 강조
SK증권 "오스테오닉 수출 물량 확대, 주요 제품 미국 FDA 승인 완료"
로이터 "한화시스템, 프랑스 위성통신 기업 '유텔샛' 지분 5.4% 8850만 달러에 ..
떠나는 길에도 금융개혁 외친 이복현, 관치·월권 논란에도 '강한 금감원' 각인했다
엔비디아 블랙웰 AI 반도체 성능과 전력효율 발전, 중국 딥시크와 경쟁서 유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