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호석유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이 합성고무 제품 핵심 원료인 부타디엔(BD) 가격 급등에 영향을 받아 감소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800억 원, 영업이익 594억 원, 순이익 96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 ▲ 금호석유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이 합성고무 제품 핵심 원료인 부타디엔(BD) 가격 급등에 영향을 받아 감소했다. |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50.7% 감소했다. 순이익은 23.0% 줄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합성고무 부문에서는 매출 7335억 원, 영업이익 149억 원을 내 2025년 1분기보다 각각 3.1%, 67.6% 낮아졌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2.0%로 4.1%포인트 내렸다.
금호석유화학은 BD 가격 급등 및 전방산업 구매 관망세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합성수지 부문은 매출 3018억 원 및 영업손실 22억 원으로 2개 분기 연속, 페놀유도체 부문은 매출 3992억 원 및 영업손실 86억 원으로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기능성합성고무(EPDM) 및 친환경고무(TPV) 부문 실적은 견조한 시장 수요에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금호석유화학은 해당 부문에서 1분기 매출 1968억 원, 영업이익 311억 원을 내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30.1% 증가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분기에도 원료 공급 제한에 따른 가동률 감소 불가피할 것으로 바라봤다. 이에 적극적으로 원료를 확보해 고수익 제품 중심으로 전략적 판매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핵심 제품인 니트릴부타디엔(NB) 라텍스 스프레드(판매가와 제조원가 차이)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