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한국조선해양은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매출 8조1409억 원, 영업이익 1조3560억 원, 순이익 1조1414억 원 등으로 잠정집계했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0.2%, 영업이익은 57.8%, 순이익은 86.6% 각각 늘어난 수치다.
| ▲ HD한국조선해양이 1분기 매출 8조1409억 원, 영업이익 1조3560억 원을 거둔 것으로 7일 잠정 집계했다. 사진은 HD한국조선해양의 본사가 위치한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 < HD현대 > |
1분기 수주실적은 63억9천만 달러로, 연간 수주목표 170억3천만 달러의 37.5%를 달성했다.
모든 계열사가 전년대비 수익성을 개선하며 15%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거뒀다.
HD현대중공업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9163억 원, 영업이익 9054억 원(영업이익률 15.3%)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54.8%, 영업이익은 108.8% 각각 증가했다.
HD현대중공업이 2025년 12월 HD현대미포를 흡수합병하면서 전년대비 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합병이 온기 반영됨에 따라 중형선 매출과 엔진기계 사업 매출이 늘었다”며 “생산성 향상과 높은 선가의 물량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조선, 엔진사업부 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HD현대삼호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145억 원, 영업이익 3952억 원(영업이익률 18.6%)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8.0%, 영업이익은 8.0% 각각 늘었다.
회사 측은 “높은 선가 물량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생산성이 향상돼 매출과 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1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7907억 원, 영업이익 5285억 원(영업이익률 66.8%)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43.3% 늘고 영업이익은 27.0% 증가했다.
회사 측은 “친환경 선박 기자재 사업을 하는 SD사업부의 실적과 자회사 배당 수익이 반영되면서 회사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선박 엔진 제조 계열사 HD현대마린엔진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335억 원, 영업이익 326억 원(영업이익률 24.4%)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60.8%, 영업이익은 217.0% 각각 늘었다.
회사 측은 “엔진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고 인도물량이 늘었다”며 “제품 매출 비중 개선과 환율 상승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늘었다”고 설명했다.
태양광발전 모듈 제조 계열사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매출 1599억 원, 영업이익 290억 원(영업이익률 18.1%)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87.6% 늘고 영업손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국내외 모듈 판매량과 판매가가 상승해 이익이 개선됐다”며 “국내에서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기조로 구매 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기타자회사들과 연결조정 등으로 1분기 매출 9840억 원, 영업이익 5347억 원이 빠졌다.
회사의 1분기 영업외손익 중 외환관련이익은 2344억 원으로 집계됐다. 항목별로는 외환이익 4380억 원, 파생상품손실 1조8462억 원, 확정계약평가이익 1조6426억 원 등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