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6-05-05 14:13:39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기가 세계 최고 권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지수인 'DJBIC(Dow Jones Best-in-Class Indices) 월드'에 17년 연속 편입되며, 글로벌 투자자의 신뢰를 확보했다.
삼성전기는 미국 S&P글로벌이 발표한 DJBIC 월드 지수에 국내 기업 최초로 17년 연속 편입됐다고 5일 밝혔다.
▲ 삼성전기가 글로벌 ESG 평가 지수인 'DJBIC 월드'에 17년 연속 편입됐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기>
과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로 알려진 DJBIC는 1999년부터 운영된 세계 최초의 ESG 지수다.
매년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35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역량을 종합 평가하며, 이 가운데 상위 10~15%에 해당하는 기업만이 지수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리스크 관리와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심사하기 때문에 전 세계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투자 지표로 통한다.
삼성전기는 지난 2009년 첫 편입 뒤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최장 연속 편입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삼성전기는 이번 평가에서 투명한 정보 공개, 기후변화 대응, 폐기물 관리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배구조(G) 측면에서의 혁신이 긍정적 평가를 끌어냈다.
삼성전기는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5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구조를 확립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했다.
환경(E) 부문에서도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취득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삼성전기는 DJBIC 외에도 'FTSE4Good 인덱스' 15년 연속 편입,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 'AA' 등급 획득 등 유력 글로벌 평가기관으로부터 잇따라 우수한 성적표를 받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성과는 환경영향 최소화와 기업문화 개선 등 지속가능경영을 경영 현장에 적극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지속가능경영 내재화에 앞장서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