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추가 개입 가능성이 이번 주 글로벌 외환시장 최 변수로 꼽혔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4일 “이번 주에는 엔화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며 “일본 정부가 연휴기간 추가 시장 개입에 나설지 여부가 엔화는 물론 달러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이 1450~149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
이번 주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1450~1490원으로 제시됐다.
엔/달러 환율은 1일 종가 기준 157.0엔으로 나타났다. 1주일 전과 비교해 1.49% 하락하면서 엔화 강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이 160엔을 돌파하자 일본 정부가 시장 개입을 단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4월30일 외환시장에 개입했다고 인정했다. 규모는 5조 엔(약 47조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일본 외환당국이 시장에 개입한 것은 2024년 7월 뒤 약 1년10개월 만이다. 당시에도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61.7엔까지 오른 것이 개입의 배경이 됐다.
일본 정부의 추가 개입 가능성과 함께 국제유가 흐름도 여전히 외환시장이 주목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 사이 종전 협상 상황에 큰 변화가 없다면 이번 주 국제유가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교착에 따른 고유가 현상과 변동성이 글로벌 외환시장 최대 변수”라면서도 “상황이 급변하지 않는 한 달러화에 미치는 영향은 일단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