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전자 모델이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32형 '스페이셜 사이니지'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안경 없이도 입체적인 화면을 구현하는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 32형 신제품을 출시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28일 선보인 '삼성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삼성만의 독자적인 '3D 플레이트' 기술이 핵심이다.
별도의 전용 안경 없이도 화면 내부에 또 다른 공간이 존재하는 듯한 깊이감과 입체감을 제공한다.
올해 초 출시한 85형 제품이 가로형 스크린을 통해 모델의 런웨이나 대형 전시물을 실물 크기로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 32형 신제품은 소규모 전시 공간에서의 주목도를 높이는 데 최적화됐다.
FHD(1080x1920) 해상도와 9:16 화면비를 적용해 신발, 주얼리 등 프리미엄 상품의 정·측·후면을 아우르는 360도 회전 영상을 실감 나게 구현할 수 있다.
설치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49.4mm의 얇은 두께와 8.5kg의 가벼운 무게를 실현해, 기존 홀로그램 박스 형태의 3D 디스플레이 대비 공간 점유율을 크게 낮췄다.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운영 솔루션인 '삼성 VXT'의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새롭게 탑재된 '인공지능(AI) 스튜디오'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사진 한 장만으로도 고화질 사이니지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특히 '스페이셜 사이니지 최적화' 옵션을 통해 입체감 있는 콘텐츠를 손쉽게 생성하고, 이를 4K 수준으로 업스케일링 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김형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32형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대형 사이니지 설치가 어려웠던 공간에서도 몰입감 있는 3D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혁신 디스플레이 제품과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 디지털 사이니지 생태계를 구축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