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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주가 장중 19%대 하락, 담도암 치료제 임상 실패 영향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6-04-28 10: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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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에이비엘바이오 주가가 장중 급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10시33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에이비엘바이오 주식은 전날 정규거래 종가 17만2700원보다 19.57%(3만3800원) 하락한 13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 주가 장중 19%대 하락, 담도암 치료제 임상 실패 영향
▲ 28일 오전 에이비엘바이오 주가가 장중 급락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가 기술을 이전한 담도암 치료제 '토베시미그(개발코드 ABL001)' 임상 실패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7일 에이비엘바이오의 미국 파트너사 컴퍼스테라퓨틱스는 ABL001에 대한 임상 2/3상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 치료제는 생존율에서 통계적 유의성 달성을 실패했고 이에 전날 미국 증시에서 컴퍼스테라퓨틱스 주가도 60% 넘게 빠졌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임상 실패가 에이비엘바이오 신약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바라봤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ABL001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ABL001의 가치는 본래 미미했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ABL001이 목표했던 담도암 시장의 환자 수는 매우 작고, 약을 투여하는 기간인 mPFS(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 역시 약 4.7개월로 매우 짧아 단기간만 투약할 수 있어 상업성이 없다"고 말했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이날 "에이비엘바이오 투자 포인트인 그랩바디-B 플랫폼의 확장성과 긍정적 임상 결과를 도출 중인 ABL111의 기술 이전 가능성은 훼손되지 않았다"며 "추가적 기술 이전 가능성과 ABL111 임상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그랩바디-B 플랫폼은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으로,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가장 큰 장벽으로 여겨지는 약물의 BBB 투과율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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