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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압구정 DH 타운' 한 발 더, 5.6조 3구역 수주 우선협상자로 뽑혀

박창욱 기자 cup@businesspost.co.kr 2026-04-20 19: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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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총 6곳 압구정 재건축 가운데 최대어인 3구역 수주를 눈앞에 두게 됐다.

현대건설은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 재건축정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20일 공시했다.
 
현대건설 '압구정 DH 타운' 한 발 더, 5.6조 3구역 수주 우선협상자로 뽑혀
▲ 서울 강남구 압구정아파트지구 일대 모습. <연합뉴스>

재건축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는 5조 5610억원에 이른다. 

압구정 3구역 재건축은 현대아파트 1∼7차와 10·13·14차 그리고 대림빌라트 3934세대를 5175가구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압구정 재건축 6개 구역 가운데 사업규모가 가장 크다.

압구정 3구역 재건축 1차 입찰은 지난 10일, 이날 2차 입찰이 진행됐는데 현대건설만 응찰해 유찰됐다. 현대건설이 단독 응찰해 2회 이상 유찰되면서 도시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수의계약 절차로 전환됐다.

현대건설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뒤 향후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의 절차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된 뒤 이번에 3구역에서도 시공사 선정을 앞두게 됐다. 

2구역과 3구역 외에 현대건설은 5구역 수주도 노리고 있으며 4구역 입찰 참여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건설업계에선 바라본다. 1구역과 6구역은 사업 진행이 더뎌 아직 수주전 경쟁 윤곽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현대건설이 6조 원에 육박하는 압구정 3구역 수주를 확정하고 1조4960억 원 규모의 압구정 5구역에서 DL이앤씨와 대결에서 승리하면 올해까지 8년 연속으로 도시정비 신규수주 1위 자리에 오르는데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 신규 수주 10조 원을 넘겨 삼성물산을 제치고 7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 올해 도시정비 시장은 8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핵심 사업지를 중심으로 주요 건설사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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