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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1008만 원대 하락, 미국의 이란 선박 나포에 지정학적 불안 고조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6-04-20 08: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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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1008만 원대에서 내리고 있다.

미국이 이란 화물선을 포격해 나포하며 지정학적 긴장감이 다시 높아졌다.
 
비트코인 1억1008만 원대 하락, 미국의 이란 선박 나포에 지정학적 불안 고조
▲ 미국과 이란 사이 긴장감이 다시 고조됐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0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4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04% 내린 1억1008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15% 하락한 337만9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12% 내린 2080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73% 낮은 1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2.43%) 도지코인(-2.13%)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34%) 유에스디코인(0.27%) 트론(0.20%) 유에스디에스(0.20%)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이란 국적 화물선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란 국적 화물선 투스카호(TOUSKA)가 미국 해상 봉쇄망을 뚫고 지나가려다가 실패했다”며 “미국 해군이 화물선에 정지 명령을 내렸으나 이를 무시했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어 “이에 미 해군은 기관실에 구멍을 내고 선박을 나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를 두고 미국이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휴전 협정 연장 및 종전 관련 기대감이 발생했다. 미국과 이란 사이 ‘2주 휴전’은 21일 종료된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불안감이 다시 고조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다시 커진 것으로 보인다.

18일 코인마켓캡 기준 7만8천 달러(약 1억1534만 원)를 돌파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7시50분 7만4천 달러(약 1억943만 원) 선까지 떨어지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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