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유일호 "중국의 사드 경제보복에 이의 제기하겠다"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2-24 15:29: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도입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에 정당한 이의를 제기한다.

유 부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1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속해서 점검하기로 했다.

  유일호 "중국의 사드 경제보복에 이의 제기하겠다"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유 부총리는 “중국에 이의제기가 필요한 경우 정정당당하게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며 “우리 경제와 밀접한 미국·중국 관련 사안은 범부처 합동대응전략을 긴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미국 새 정부의 내각 구성과 정책 구체화는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면서도 “새 정부가 한미동맹의 전략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경제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또 “중국과는 산업단지, 금융 등 분야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브렉시트 협상 개시, 네덜란드 총선, 프랑스 대선 등 유럽의 정치 일정과 미국의 이란·러시아 관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외 불확실성 요인들을 점검했다.

유 부총리는 4월에 우리나라가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고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4400억 원이 만기도래해 경제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4월 위기설을 재차 부인했다.

유 부총리는 “최근 무디스는 우리 신용등급을 기존 수준으로 유지했는데 우리 경제 전반의 평가가 여전히 양호하다는 것”이라며 “4월 위기설은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고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정부는 경제 위기의 우려가 확산되지 않도록 엄중한 인식을 품고 경제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 신용평가사, 외신 등과 적극 소통하고 국제금융협력대사를 활용하는 등 대외신인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