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스코이앤씨와 중앙대학교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심리학 기반 위험인지 및 현장 안전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이앤씨가 심리학 연구를 접목해 현장 안전관리 고도화를 추진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4일 중앙대학교 심리학과와 '심리학 기반 위험인지 및 현장 안전성 증진 방안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범위를 기존 시설, 장비 중심에서 현장 구성원의 인지와 행동 특성까지 확장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양측은 첫 단계로 포스코이앤씨 고유의 '세이프티 아이덴티티(Safety Identity, 이하 SI)' 확립 연구에 착수한다.
SI는 안전시설물의 색상과 형태 등 시각적 요소를 통해 근로자의 위험 인지를 유도하는 개념이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포스코이앤씨는 표준 안전디자인 기준 등을 마련해 현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연구에는 정태연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와 대학원 연구진이 참여하며 오는 7월까지 진행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연구에 그치지 않고 안전한 현장 구현을 위한 후속 연구도 지속한다.
구체적으로는 근로자의 안전 행동을 유도하는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현장 관리자가 근로자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며 안전을 리딩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 코칭 프로그램' 개발도 병행한다.
이동호 포스코이앤씨 안전기획실장은 "안전사고 예방은 구성원의 위험 인식과 행동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며 "직관적으로 위험을 인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