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은행권 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만에 하락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81%로 2월(2.82%)보다 1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 ▲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2.81%로 집계됐다. |
잔액기준 코픽스는 2.85%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3월 2.45%로 2월(2.47%)과 비교해 2bp 낮아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IBK기업·KB국민·한국씨티)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등 변동금리 기준 대출상품에 3월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코픽스가 소폭 하락하면서 차주의 이자 부담은 일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하락 폭이 소폭인데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체감 금리 인하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국제 유가 및 환율 변수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기조도 장기화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최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며 2025년 7월 이후 7회 연속 동결 기조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코픽스도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보이면서 대출금리 역시 큰 변동 없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