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기 주가가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
15일 오전 9시39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기 주식은 전날 정규거래 종가 58만4천 원보다 6.68%(3만9천 원) 오른 62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 ▲ 15일 오전 장중 삼성전기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
삼성전기 주식은 이날 61만3천 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 때 63만4천 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사상최고가다.
삼성전기가 베트남 생산법인 투자를 늘릴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전날 삼성전기가 베트남 법인에 12억 달러(약 1조8억 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목적은 고부가 기판인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생산 능력 확대로 알려졌다.
삼성전기는 이달 들어 반도체 기판부문 사업 경쟁력이 부각되며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주가 62만3천 원은 지난달 말 40만7500원 보다 52.88% 높은 가격이다.
주가상승에 힘입어 증권가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는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기존 59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엔비디아 공급망에서 존재감이 강화되고 있다”며 “글로벌시장에서 유일하게 실리콘 커패시터와 아지노모토빌드업필름(ABF)을 동시에 공급하는 기업으로 가치를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