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역대 가장 큰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사용시간을 늘린 중저가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27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동통신박람회 ‘MWC2017’에서 신제품 ‘X파워2’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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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X파워'(왼쪽)와 'X파워2'. |
X파워2는 지난해 출시된 X파워의 후속제품으로 26일 출시행사에서 공개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G6’과 함께 전시된다.
X파워2는 LG전자 스마트폰 사상 가장 큰 4500mAh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다. 한번 충전으로 동영상은 연속 15시간, 인터넷은 18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고속충전기능도 지원해 1시간 만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배터리 걱정없이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오랫동안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차별화된 기능과 합리적 가격의 실속형 라인업을 꾸준히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X파워2에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 500만 화소 전면 광각카메라를 적용해 카메라성능을 이전작보다 개선했다. 5.5인치 HD급 대화면을 탑재해 콘텐츠 활용성도 높였다.
1.5Ghz(기가헤르츠)급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16기가 내장메모리, 국가별로 2기가 또는 1.5기가 램이 적용된다. 구글 최신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누가’를 탑재하며 샤이니블루, 샤이니골드, 샤이니티탄, 블랙티탄의 4개 색상 모델로 출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