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2026-04-09 14:19:21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이 새로운 마감재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디지털 비전’을 활용한 차세대 마감재 기술인 ‘넥스트 머티리얼’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디지털 비전을 활용한 차세대 마감재 기술인 ‘넥스트 머티리얼’을 공개했다. 사진은 래미안 엘라비네 적용 예정인 ‘넥스트 마루’의 모습. <삼성물산>
디지털 비전은 첨단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원목과 대리석 등 천연 소재의 시각적·촉각적 특성을 실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구현한다.
삼성물산은 독일 표면재 기술 기업 샤트데코와 협업해 기존 디지털 프린팅 제품의 촉감과 내구성을 높인 특수 동조 디자인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두 기업이 디지털 비전을 기반으로 공동 개발한 ‘넥스트 머티리얼’은 기존 강마루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롤 인쇄 방식이 적용되는 강마루는 해상도가 300dpi(인치당 도트 수) 수준에 그쳐 최대 4가지 색상만 적용할 수 있고 1.3m마다 패턴이 반복되는 등 디자인 제약이 있었다.
디지털 비전 기술을 적용한 넥스트 머티리얼은 해상도를 1200dpi 수준으로 4배 이상 높여 색상·규격·패턴에 제한이 없다.
또한 삼성물산은 넥스트 머티리얼이 뛰어난 내구성과 내오염성을 갖춰 장기간 사용에도 변색을 최소화하는 등 실사용 성능까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넥스트 머터리얼을 래미안 엘라비네(방화6구역 재건축)에 최초로 적용한다.
변동규 삼성물산 주택기술혁신팀장은 “넥스트 머티리얼 마감재는 단순한 신소재를 넘어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아파트 마감재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