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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KT&G 1분기 컨센서스 상회 전망, 해외 궐련·주주환원 매력 부각"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6-04-08 0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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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T&G가 해외 궐련 사업 호조와 강한 주주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KT&G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527억 원, 영업이익 3432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0.8%, 영업이익은 20.2% 늘어나는 것이다.
 
NH투자 "KT&G 1분기 컨센서스 상회 전망, 해외 궐련·주주환원 매력 부각"
▲ KT&G가 해외 궐련 사업 호조와 강한 주주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KT&G 본사. < KT&G >

주영훈 연구원은 해외 궐련 시장을 실적 호조의 주된 이유로 봤다.

주 연구원은 "국내 궐련 시장은 4% 수준의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KT&G의 경우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상대적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해외 궐련은 두 자릿수 수량과 매출 증가를 통해 분기 기준 사장 최대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면서 "중동 지역 매출 비중이 높은 편이나 1분기 이란전쟁으로 매출 감소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국내 전자담배(NGP) 또한 침투율과 시장 점유율이 동반 상승하는 등 담배 사업 부문의 성과는 시장 기대치 이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KT&G의 건기식 사업 전망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주 연구원은 "건기식 부문은 시장 수요 위축은 지속하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낮은 기저로 오랜만에 매출 반등이 가능해 보인다"며 "해외의 경우 매출이 부진하나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영업이익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부동산 부문은 서초SPC 수익 인식 효과가 반영된 지난 분기와 비교해 감소하겠으나 이를 제외하면 무난한 성과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KT&G의 주주 환원 정책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받았다.

KT&G는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총 주주환원율 100%를 상회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3차 상법개정 이후 보유 자사주(9.5%)에 대한 추가 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주 연구원은 "소각 시점이 구체화하지는 않았으나 연내 시행될 예정인만큼 KT&G 투자 매력을 한층 더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강한 주주환원 정책과 더불어 해외 궐련 중심의 실적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이날 KT&G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로 유지했다.

7일 KT&G 주가는 15만4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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