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내렸다.
2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1%(469.38포인트) 내린 4만5960.11로 마감했다.
| ▲ 26일(현지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연합뉴스> |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74%(114.74포인트) 내린 6477.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38%(521.75포인트) 빠진 2만1408.08로 마쳤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이란 발전소 공격 유예 시한인 3월27일이 가까워졌다”며 “유가 상승 →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 시장 금리 상승으로 연결되는 흐름이 가 기술주·성장주 중심 약세를 유발했다”고 설명했다.
정규장 마감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장 친화적 발언이 나왔지만 투자심리를 크게 돌려놓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 마감 이후 이란 발전소 공격 유예 시한을 4월6일까지 열흘 연장한다고 발표했고, 현재 이란과 대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장중 구글의 터보퀀트 출시로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가 떠오르면서 마이크론(-7.0%) 샌디스크(-11.0%) 등 반도체주 약세가 연출되기도 했다.
터보퀀트란 인공지능(AI) 모델의 메모리 사용량을 6분의 1수준까지 줄여주는 데이터 압축 알고리즘 방식이다.
이성훈 연구원은 “구글 터보퀀트 등장이 구조적 메모리 수요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한다”며 “터보퀀트는 아직까지 논문 수준으로, 실제 적용까지는 시차가 소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날 기술주 전반이 약세를 보이면서 메타(-7.96%) 엔비디아(-4.16%) 테슬라(-3.59%) 알파벳(-3.44%) 아마존(-1.97%) 마이크로소프트(-1.37%) 등 M7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애플(0.11%)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