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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미국의 이란 에너지 시설 공격 보류에 영향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6-03-24 08: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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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10.28%(10.10달러) 내린 배럴당 88.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미국의 이란 에너지 시설 공격 보류에 영향
▲ 미국 텍사스 요크타운의 유류저장고.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9.86%(10.49달러) 하락한 배럴당 95.9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 에너지 시설 공격 우려가 완화되며 급락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지난 이틀 동안 미국과 이란이 적대행위를 완전하고 전면적으로 해소할 목적에서 유익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 내용과 분위기를 바탕으로 이란의 발전소 및 에너지 인프라를 대상으로 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간 유예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이란이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지 않을 경우 발전소를 비롯한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다만 이란에서 미국과 대화 소식을 부인하면서 장중 낙폭은 일부 축소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이날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전쟁 기간 동안 미국과 어떤 대화도 없었다”며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입장과 전쟁 종식 전제 조건은 이전과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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