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디스플레이가 ‘옥사이드 1Hz(Oxide 1Hz)’ 기술이 적용된 노트북용 LCD 패널을 최초로 양산한다. < LG디스플레이 > |
[비즈니스포스트] LG디스플레이가 주사율이 자동으로 바뀌는 노트북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옥사이드 1Hz(Oxide 1Hz)’ 기술이 적용된 노트북용 LCD 패널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고 22일 밝혔다.
옥사이드 1Hz는 사용자의 노트북 사용 환경을 판단해 1Hz~120Hz까지 주사율을 자동변환하는 기술이다.
주사율은 1초 동안 화면에 이미지가 표시되는 회수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깜박거림이 줄어들고 화면이 부드럽고 선명하게 표시된다.
다만 정지 화면에서 높은 주사율이 유지되면 같은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회로 구동에 따른 전력의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화면 변화에 따라 주사율을 자동으로 조정, 전력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패널을 개발하고 양산에 성공했다.
회사는 옥사이드 1Hz 양산을 위해 회로 알고리즘, 패널 설계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신규 재료를 발굴·적용했다.
낮은 주사율에서 전력 누설이 적은 옥사이드 산화물을 디스플레이 박막트랜지스터(TFT)에 저용해 배터리 사용량을 기존보다 48% 이상 늘린 것이다.
옥사이드 1Hz가 적용된 패널은 컴퓨터 제조사 델에 공급돼 고급 제품 ‘XPS’에 쓰다.
장재원 LG디스플레이 중형 상품기획담당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이 집약된 ‘옥사이드 1Hz’ 패널 양산으로 기술 격차를 벌리고 기술 중심의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