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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수직터널 특화기술 '슬립폼' 특허로 양수발전 시장 공략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6-03-03 11: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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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가 양수발전에 특화된 기술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DL이앤씨는 3일 지하 100m 이상 대심도 수직터널을 효율적으로 시공할 수 있는 ‘양수발전 특화 슬립폼’ 공법을 개발해 특허를 내고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DL이앤씨, 수직터널 특화기술 '슬립폼' 특허로 양수발전 시장 공략
▲ DL이앤씨는 대심도 수직터널 시공과 관련해 '양수발전 특화 슬립폼 공법'을 개발해 특허를 냈다.

수발전소는 상·하부 댐과 이를 연결하는 수직터널, 지하발전소 등으로 구성된다.

양수발전 특화 슬립폼 공법은 수직터널 내부에서 슬립폼을 이동하는 방식을 개선한 기술이다. 기존에 유압잭으로 밀어 올리던 방식과 달리 슬립폼을 와이어에 매달아 설치한다.

양수발전 특화 슬립폼 공법으로 기존에는 상·하부 공간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하던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작업 기간도 기존 대비 20% 단축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양수발전소와 관련해 수직터널을 비롯해 지하발전소 관련 공정에서도 경쟁력을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DL이앤씨는 GTX-A 서울역을 통해 지하공간 시공의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GTX-A 서울역은 도심 한복판 지하 60m 아래에 대합실과 승강장, 환승 통로 등을 조성한 고난도 프로젝트였다.

GTX-A 서울역은 DL이앤씨가 시공해 지난해 12월 개통됐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수직터널 공정을 위한 특화 기술력과 국내 최대 규모 도심 지하공간인 GTX-A 서울역 등 지하공간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양수발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입찰이 진행 중인 포천양수발전소를 비롯해 관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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