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6년 1월과 2월 전국 민간 아파트 청약 일반공급 물량은 3910세대로 기록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7.8% 줄었다.
| ▲ 올해 1월과 2월 민간 아파트 청약 물량이 1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기록됐다. 사진은 서울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
이는 리얼투데이가 청약 물량 집계를 시작한 2010년 이후 2011년(3864세대)에 이어 두 번째로 적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올해 1·2월 공급 물량 가운데 경기도가 1812세대(46.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인천(656세대)와 대전(341세대), 부산(304세대)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와 세종시, 강원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아예 민간 아파트 청약이 진행되지 않았고 서울도 151세대만이 공급돼 지역별로 차이가 크게 드러났다.
공사비 상승과 대출 규제 등 정부 정책 등의 불확실성이 존재해 분양 시기가 조정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자민 리얼투데이 연구원은 “신축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극심한 공급 가뭄으로 높아졌다”며 “3월부터 모처럼 알짜 물량이 풀려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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