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헝가리 총리 "삼성SDI 공장 오염물질 기준치 충족", 제1야당 대표 "더 심각한 정보 공개할 것"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6-02-24 11:02: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헝가리 총리 "삼성SDI 공장 오염물질 기준치 충족", 제1야당 대표 "더 심각한 정보 공개할 것"
▲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23일 부다페스트에서 의회 회기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 배터리 공장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았다는 헝가리 총리 발언이 나왔다. 

반면 헝가리 제1야당 대표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 유세 과정에서 삼성SDI 공장과 관련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23일(현지시각) 의회 회기 에 출석해 “삼성SDI 공장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고 현지매체 텔렉스가 보도했다. 

오르반 총리는 삼성SDI 공장에 헝가리가 아닌 한국 법 규정이 적용되는 것 아니냐는 야당 의원 질문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야당이 국민을 속이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헝가리는 총리가 의회에 출석해 대정부 질문을 받고 답변한다. 

앞서 텔렉스는 지난 9일 자체 입수한 2023년도 기밀 정보 보고서에 기반해 헝가리 괴드시에 위치한 삼성SDI 배터리 공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성 화학물질에 노동자가 노출됐다고 전했다. 

삼성SDI 공장은 과거 산업안전 및 환경 규정 위반으로 수차례 과태료를 부과받았는데 외부로 배출한 오염물질은 허용 범위 안이었다는 총리 발언이 나온 것이다. 

이와 관련해 차바 라토르차이 행정 및 지역개발부 차관은 “공장 외부에 영향을 미친 오염 사례는 발견하지 못했다”며 “오염은 내부 공간에서만 발생했고 정부는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헝가리 야당은 텔렉스가 제기한 의혹에 기반해 정부 여당과 삼성SDI 공장을 비판하고 있다. 헝가리는 오는 4월12일 총선이 예정돼 있다. 

헝가리 제1야당인 티서(TISZA)당의 마자르 페테르 당대표는 23일 텔렉스 방송에 출연해 “이전보다 훨씬 더 심각한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I 배터리 공장과 관련해 많은 제보를 받고 있다고도 페테르 대표는 강조했다. 

페테르 대표는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은 물론 헝가리 국민의 건강이 위협받았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이란 전쟁은 "이재명 정부 AI 정책 시험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재생에너지 필요성..
한화투자 "하이브 목표주가 하향, 2분기부터 호실적 낼 가능성 커져"
[정의길 국제경제 톺아보기] 이란 전쟁은 끝나도 끝나지 않을 것이다
[한국갤럽] 고유가 피해지원금 긍정 52% vs 부정 38%, 국회 처리 앞두고 여야 공방
유진투자 "셀트리온, 올해 신제품 확대로 외형과 이익 동반성장 예상"
미국 3월 기온 역대 최고 수준, 해양대기청 "어느 때를 기준으로 해도 높아"
미국 5월 일일 원유 수출 사상 최고치 전망, 아시아 정유업체 수요 증대 영향
[한국갤럽] 대통령 지지율 67%, 민주당 지지율 48%, 각각 연중 최고치 유지 
마이크론 최신 HBM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우위 노린다, 특허 경쟁력 주목
KB증권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 내년 세계 3위 영업이익 가시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