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는 3월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인공지능(AI) 통화앱 익시오(ixi-O)를 고도화한 ‘익시오 프로(ixi-O Pro)’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익시오 프로는 사용자의 통화·문자·일정 등 일상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정보를 먼저 제안하는 미래형 AI 전화 에이전트다.
▲ LG유플러스가 MWC26에서 AI 통화앱 '익시오(ixi-O)'를 고도화한 '익시오 프로(ixi-O Pro)'를 공개한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익시오를 소개하는 모습. < LG유플러스 >
기존 익시오가 AI 비서 서비스가 이용자의 요청에 반응하는 방식이었다면, 익시오 프로는 대화의 맥락과 관계를 파악해 필요한 정보를 안내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특별히 익시오를 호출하지 않아도 먼저 지난 통화에서 언급된 일정이나 해야 할 일을 정리해 알려주고, 통화 중 궁금할 수 있는 사항은 실시간으로 확인해 알려주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WC26에서 익시오의 보안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한 협업 체계도 공개한다.
KB국민은행과 추진하는 통신-금융 보이스피싱 실시간 대응 협업 체계는 익시오의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과 KB국민은행의 이상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연계해, 통신 단계에서 포착된 피싱 의심 징후를 금융 거래 이전에 차단한다.
익시오는 보이스피싱 의심 패턴, 악성 앱 설치 여부, 위험 URL 접속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해당 정보를 KB국민은행과 공유한다.
KB국민은행은 이를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해 이상 거래를 모니터링하고, 계좌 지급 정지 등 선제적 보호 조치를 시행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MWC26 전시를 통해 익시오가 고객의 일상을 이해하고 보호하는 초개인화 AI 비서로 진화하고 있음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계획”이라며 “인간중심 AI 기술을 통해 편의성과 안전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제공하며, 미래 AI 서비스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