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안철수 "한진해운 파산은 재벌과 정부가 빚은 대참사"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2-17 18:57: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한진해운 파산을 놓고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과 정부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 

안 전 대표가 17일 페이스북에 "한진해운 파산은 재벌의 도덕적 해이와 정부의 무책이 빚어낸 대참사”라고고 글을 올렸다. 

  안철수 "한진해운 파산은 재벌과 정부가 빚은 대참사"  
▲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그는 “경영에 문외한인 최은영 전 회장이 한진해운의 부실을 심화시킨 것”이라며 “구조조정의 골든타임을 놓쳐 오히려 부실을 키운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 정부가 부실기업을 처리하기 위한 상시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선제적인 구조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2015년 기준 대기업의 한계기업 비중은 12.12%인데 5대 취약업종인 조선, 해운, 철강, 석유화학, 건설업의 경우 한계기업 비중이 더 높을 것”이라며 “부실기업 처리를 위한 상시적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진해운이 파산하면서 직장을 잃은 근로자들과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사회를 위한 대책마련도 촉구했다. 

그는 “근로자들이 실직에 따른 경제적 곤란을 겪지 않도록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정책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할 현실적인 대책도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국민연금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초과소득 200만 원 미만이면 연금수령액 감액 없어
공정위, SM그룹 '부당 내부거래 의혹' 관련 제재 착수
BNK금융 회장 후보 빈대인·방성빈·김성주·안감찬 4명 압축, 12월8일 최종후보 확정 
박정림 정영채, 라임·옵티머스 사태 중징계 불복 소송 2심도 승소
LIG넥스원 방사청의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양산 사업 수주, 1639억 규모
구광모 LG그룹 인사 '쇄신'에 방점, 경영진 세대교체로 혁신 가속페달 밟는다
인투셀, 고형암 치료제의 미국 FDA서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 받아
LG화학 새 대표이사로 김동춘 첨단소재사업본부장 선임, 상무 7명 신규 승진
국가철도공단 '신재생에너지 추진 전담팀' 구성, 탈탄소 가속화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분쟁 재점화 가능성' 고려아연 14%대 급등, 코스닥 파마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