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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ICT 수출 290억5천만 달러 78.5% 증가, 역대 최대 증가율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6-02-12 11: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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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1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역대 최대 증가율을 나타냈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1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수출은 290억5천만 달러로 2025년 1월 162억7천만 달러 대비 78.5% 증가했다.
 
1월 ICT 수출 290억5천만 달러 78.5% 증가, 역대 최대 증가율
▲ 1월 정보통신기술 분야 수출이 290억5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78.5% 증가하며 역대 최대 증가율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이는 역대 1월 수출 기준 최대 실적이다. 수출 증가율은 2009년 12월 73.3%를 경신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성과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확대와 ICT 기기의 고사양 추세가 맞물린 결과”라며 “전체 수출에서 ICT 수출이 44.1%를 차지하며 국가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임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을 보면 △반도체(102.7%) △디스플레이(19.0%) △휴대폰(75.1%) △컴퓨터·주변기기(83.7%) △통신장비(26.7%) 등 ICT 전 품목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205억5천만 달러로 역대 1월 가운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의 고정 가격 상승세 지속과 고부가 제품의 수요 확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메모리 반도체는 157억2천만 달러로 154.4% 증가율을 나타냈고, 시스템 반도체도 42억6천만 달러로 22.3% 늘었다.

디스플레이 수출도 스마트폰 신제품용 공급 확대와 IT기기 채택 확대에 따른 올레드(OLED) 수출의 두 자릿 수 증가로 전체 수출이 증가로 전환됐다.

휴대전화 수출은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완제품 판매 호조와 AI 기능 강화에 따른 고성능 부품 수요 확대로 전체 수출이 증가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대와 SSD 가격 인상 등으로 미국, 중국, 네덜란드 등 주요국 중심의 SSD 수요 호조에 따라 3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지속했다.

통신장비 수출은 미국 전장용 장비와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지역 부품 수출이 늘어나면서 7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

1월 ICT 분야 수입은 140억9천만 달러로 2025년 1월 117억5천만 달러와 비교해 20% 증가했다. 그 결과 무역수지는 149억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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