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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신공법 확보, 시공 경쟁력 강화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 2026-02-12 10: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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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한전선은 지난 11일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해저케이블 시공 관련 신공법 ‘유연입상설치시스템’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이번 계약을 통해 양 기관이 4년에 걸쳐 공동 개발한 기술을 이전받았으며, 해상풍력단지에 즉시 적용 가능한 핵심 시공 기술을 내재화했다.
 
대한전선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신공법 확보, 시공 경쟁력 강화
▲ 대한전선과 한국전기연구원이 기술 이전 계약 및 기술 개발 업무 협력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 번째부터 이춘원 대한전선 해저사업부문장 전무, 김현주 생산·기술부문장 전무,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주문노 전기기기연구본부장. <대한전선>

유연입상설치시스템은 포설선으로 운반한 해저케이블을 해상풍력발전기 하부로 입상시키는 시공 단계에 적용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풍력발전기 하부에 금속관(J-Tube)을 설치해 케이블을 관통시켜 입상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나, 이 공법은 별도의 금속관 없이 유연한 보호구조물과 전용지지 장치를 활용해 케이블을 안정적으로 보호하면서 입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저케이블 입상 과정의 제약을 줄여 신속한 설치와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고, 이를 통해 시공 효율성과 장기 운용 안정성을 강화한 해상풍력단지 맞춤형 기술로 평가된다. 

대한전선은 이번 기술 이전으로 해당 공법에 대한 권리를 선점함으로써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해 시공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활용 범위를 지속 확대한다.

대한전선은 기술이전 계약과 함께 ‘해저케이블 분야의 포괄적인 기술개발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기술 확보로 해저케이블 시공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한국전기연구원과 협력을 기반으로 해저케이블 관련 핵심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해상풍력 시장 공략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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