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잇츠스킨, 한불화장품 흡수합병해 중국사업 활로 찾아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2-17 13:33: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잇츠스킨이 모회사 한불화장품을 흡수합병해 종합화장품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한다.

한불화장품의 중국 공장을 확보하면서 달팽이크림의 중국 위생허가를 둘러싼 문제도 돌파구를 찾았다.

  잇츠스킨, 한불화장품 흡수합병해 중국사업 활로 찾아  
▲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이사.
잇츠스킨은 한불화장품을 5월 흡수합병해 회사이름을  '잇츠한불'로 바꾸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불화장품은 잇츠스킨의 지분 50.73%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잇츠스킨과의 거래가 영업이익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는 “잇츠스킨 임직원 125명과 한불화장품 식구 176명이 만나 301명의 잇츠한불 가족을 이루게 됐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잇츠한불은 화장품 연구개발(R&D)과 제조설비 마케팅 등 전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화장품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잇츠스킨은 한불화장품이 보유하고 있는 제조설비를 흡수하면서 국내공장뿐 아니라 올해 하반기에 완공되는 중국 후저우 공장도 확보한다. 국내에서 화장품 5천 만개, 중국에서 3500만 개 이상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추가로 얻게 되는 셈이다.

후저우 공장 확보로 그동안 발목을 잡아왔던 ‘달팽이 크림(프레스티지 데스까르고)’의 위생허가 문제도 출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잇츠스킨은 달팽이크림이 중국인들에게 인기를 끈 덕분에 빠르게 몸집을 키웠다. 2015년 총매출에서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63%에 육박하기도 했다. 그런데 달팽이크림이 1년 넘게 중국 보건당국의 위생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이 반토막났다.

하지만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은 위생허가가 신고제로 운영되는 만큼 후저우 공장이 완공되면 이곳을 통해 생산과 판매를 진행할 수 있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ODM(제조자개발생산)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사업을 활발히 펼쳐 중국 사업영역을 다각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잇츠스킨은 통합 연구개발센터와 인력도 확보한다. 지난해 7명의 연구원들로 구성된 연구개발센터를 신설했는데 한불화장품 연구원 37명을 흡수하면서 44명으로 불어나게 됐다.

관계사였던 네오팜도 이번 합병을 통해 자회사로 흡수된다. 네오팜은 화장품과 의약품의 개발 및 제조판매를 하는 기업이다.

네오팜은 아토팜과 제로이드 등 소아용보습제를 주력제품으로 삼아 꾸준한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매출은 2014년 256억 원에서 지난해 359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2014년 50억 원에서 지난해 62억 원으로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미국 TSMC 반도체에 관세 면제 논의 구체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초조'
KT 작년 영업이익 2조4691억으로 205% 증가, 강북본부 개발 부동산 이익 영향
[코스피 5천 그늘③] CJ그룹 식품·물류·콘텐츠에 투자매력 희미, 이재현 주가 부양 ..
기후위기가 국가 신용등급에도 '시한폭탄', 화석연료와 기상재난 리스크 확대
[서울아파트거래] 성수 트리마제 전용 140.3㎡ 61.8억으로 신고가
중국 자동차 기업의 미국 진출 가능성 떠올라, "현대차에 위험 커진다" 
[조원씨앤아이] 서울시장 양자대결, 정원오 47.5% vs 오세훈 33.3%
엔비디아에 구글과 아마존 AI 반도체의 '위협' 현실화, 가격 협상력 불안
엔씨소프트, 북미법인 퍼블리싱 총괄로 아마존게임즈 '머빈 리 콰이' 영입
미국 매체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반도체 공장 일부 운영 들어가", 올해 말 생산 목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