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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행 문제 없다, 해상토목 1위 역량"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6-02-04 11: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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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행 문제 없다, 해상토목 1위 역량"
▲ 대우건설이 시공한 거가대교 전경. <대우건설>
[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꾸준히 쌓아온 해상 토목공사 역량을 바탕으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의 차질없는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참여를 앞두고 국내외 대형 해상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술력을 토대로 최종 시공 컨소시엄으로 선정됐을 때 공사 수행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가덕도 앞바다에서 대형 해상공사를 이미 성공적으로 시공했고 이라크 알포 신항만 건설공사 등 연약지반 항만공사 경험이 누구보다 많은 해상 토목 1위 건설사”라며 “컨소시엄이 시공사업자로 선정되면 성공적 완수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지형적 특성상 공사 난도가 높다고 평가된다.

하지만 대우건설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가 기본적으로 대우건설이 강점을 지닌 항만공사와 성격이 같다고 봤다. 

대우건설이 최근 2년 동안 시공능력평가 토목분야 연속 1위, 항만공사 분야 3년 연속 1위라는 실적을 갖춘 만큼 충분히 공사 수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대우건설의 대표적 항만공사로는 이라크 알포 신항만 공사가 꼽힌다. 

이라크 알포 신항만 공사는 방파제와 컨테이너터미널 안벽공사, 접속도로 등 초연약지반을 매립해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이 같은 악조건 아래서도 성공적으로 시공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부산-거제 연결대로(거가대로) 공사를 진행하면서 가덕도에서 저도까지 구간을 세계에서 가장 긴 침매터널로 시공한 경험도 있다고 강조했다. 침매터널은 육상에서 제작한 구조물을 물 속에서 연결하는 공법이다.

거가대로는 국내 최초 해저침매터널로 시공된 이래 개통 15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누수나 결로와 같은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대우건설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지역의 지형적 특성과 관련해 일본 간사이공항과 유사하다는 지적에도 반박했다.

건설업계에서는 일본 간사이 공항이 연약지반 위에 세워져 지속적으로 가라앉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덕도신공항도 비슷한 문제를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우건설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가덕도신공항 부지 일대와 일본 간사이공항 부지는 지형적 특성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용역에 참여한 한국지반공학회 전문가들은 “간사이공항은 해저 연약지반이 두 개 층으로 형성돼 첫 연약지반은 개량했지만 더 깊은 곳의 지반의 개량공사를 못했기 때문에 가라앉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가덕도신공항 공사 지역을 놓고는 "한 개의 연약지반이 있고 그 아래 암반층이 있어 현재 준비되고 있는 대안공법을 적용하면 부등침하 가능성을 없앨 수 있다"고 진단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가덕도신공항 공사 입찰을 준비하면서 사업부지 지반조사를 마쳤다. 기존 거가대로를 시공하며 얻은 정보와 사업발주를 위해 기본계획에서 준비된 자료에 지반조사 결과를 추가해 기존 설계안을 개선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장 인력 조달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항만공사 경험 기술자 상당수가 경력직 채용시기를 문의하고 있으며 장비업계도 현장 개설시기와 수요를 문의하기 시작했다”며 “공사가 시작되면 106개월의 안정적 일감이 보장돼 현장 인력 및 장비 조달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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