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국 당국에서 딥시크의 엔비디아 H200 구매를 승인하고 세부 조건을 논의중이라는 로이터 보도가 나왔다. 엔비디아 H200 기반 인공지능 반도체 제품 홍보용 이미지. |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정부가 자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에 엔비디아 고성능 반도체 구매를 허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는 30일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딥시크의 H200 인공지능 반도체 구매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세부 조건은 아직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현재 텐센트와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등 현지 빅테크 기업들의 H200 사용 허가 조건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H200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인공지능 반도체다. 기존에 중국에서 판매하던 H20 대비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중국의 기술 발전을 우려해 엔비디아 H200 중국 수출을 금지해 왔으나 최근 이를 조건부로 허용했다.
다만 중국 정부가 보안 문제를 이유로 자국 기업들의 H200 사용을 규제하며 엔비디아의 수출 성사 여부가 불확실했다.
로이터 보도 내용대로 중국 당국이 현지 주요 IT업체들에 H200 구매를 정식으로 허가한다면 엔비디아 실적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최근 대만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의 H200 수입 허가와 관련해 파악하고 있는 정보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는 중국 당국의 승인 절차가 진행중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