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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대표 로저스 30일 경찰 출석, '셀프조사' '증거인멸' 혐의 조사 예정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6-01-29 20: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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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조사를 받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지난 21일 입국해 국내 체류 중으로 30일 오후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 대표 로저스 30일 경찰 출석, '셀프조사' '증거인멸' 혐의 조사 예정
▲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가 2025년 12월30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로저스 대표는 5일과 14일 두 차례의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세 번째 출석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저스 대표는 쿠팡의 자체 조사 발표와 관련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증거인멸 혐의로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고발된 상태다.

경찰은 쿠팡이 수사기관을 통하지 않고 자체 조사를 진행하게 된 경위와 그 과정에서 피의자인 전직 직원을 접촉하고 핵심 증거물인 노트북을 확보한 행위가 어떤 배경에서 이뤄졌는지, 증거가 훼손되거나 인멸됐을 가능성은 없는지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경찰은 자체 조사 논란과 관련한 증거인멸 의혹 외에도 개인정보 유출, 자료보관 명령 위반,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 등 총 7개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중국 국적 전직 직원에 대해서는 인터폴을 통한 국제 공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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