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흑자로 지난해 순이익 늘어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2-15 16:33: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부문에서 8년 만에 흑자를 거둔 데 힘입어 지난해 순이익이 늘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순이익 8409억 원을 냈다고 15일 밝혔다. 2015년보다 7.4% 늘었다.

원수보험료(매출)는 18조1830억 원, 영업이익은 1조1205억 원을 거뒀다. 2015년보다 원수보험료는 2.2%, 영업이익은 4.7%씩 증가했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흑자로 지난해 순이익 늘어  
▲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자동차보험부문이 8년 만에 흑자를 거두면서 순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보험가격 자율화가 이뤄진 2001년 이후 손해보험업계에서 자동차보험부문에서 흑자를 낸 손해보험회사는 없었다.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2015년보다 13.4% 증가한 4조8035억 원으로 나타났고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도 29.3%로 2014년 28.1%, 2015년 28.3%에 이어 꾸준히 올랐다.

판매채널 가운데 온라인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31.7%까지 늘어나는 등 온라인자동차보험에서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험영업효율을 나타내는 지표인 자동차보험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도 2008년 이후 8년 만에 100% 아래로 떨어졌다. 자동차보험 합산비율은 98.7%로 2015년보다 2.9%포인트 개선됐다.

합산비율이 98.7%라는 것은 100원을 보험료로 받아 보험료와 사업비로 98.7원을 사용하고 1.3원 이익을 봤다는 뜻이다.

반면 장기보험 원수보험료는 보장성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지만 저축성보험이 줄어든 데 영향을 받아 2015년보다 1.0% 줄어든 12조770억 원으로 나타났고 일반보험 원수보험료도 2015년보다 4.3% 감소했다.

삼성화재의 전체 합산비율은 지난해 12월 기준 103%로 나타났는데 2015년보다 0.3%포인트 개선됐다.

투자영업이익은 1조6883억 원으로 나타났는데 2015년보다 0.7% 늘었다. 투자영업이익률은 저금리 등에 영향을 받아 2015년보다 0.2%포인트 떨어진 3.1%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만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