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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외화예금 159억 달러 늘어, 달러·유로화예금 중심으로 역대 최대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6-01-26 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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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2025년 12월 국내 외화예금 잔액이 역대 최대 폭으로 늘었다. 외국인의 국내기업 지분투자와 경상대금 일시 예치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2025년 12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1194억3천만 달러(약 172조269억 원)으로 집계됐다. 달러화·유로화예금을 중심으로 11월 말 보다 158억8천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외화예금 159억 달러 늘어, 달러·유로화예금 중심으로 역대 최대 
▲ 2025년 12월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이 11월보다 158억8천만 달러 늘었다. <연합뉴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한다.

이번 증가폭은 통계가 시작된 2012년 6월 뒤 가장 크다.

예금주체별로 살펴보면 기업예금이 140억7천만 달러 증가한 1025억 달러로 나타났다. 개인예금은 18억2천만 달러 늘어난 169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이 959억3천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11월보다 83억4천만 달러 늘었다.

엔화 예금은 90억 달러, 유로화 예금은 117억5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엔화 예금은 8억7천만 달러, 유로화예금은 63억5천만 달러 증가했다.

위안화 예금도 3억1천만 달러 늘어난 14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달러화예금은 외국인의 국내기업 지분취득 자금과 수출입 기업의 경상대금,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 등이 예치되면서 증가했다”며 “유로화예금은 연초 지급예정인 경상대금 일시 예치, 엔화 예금은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 예치 등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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