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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금 가격 상승 추세 이어질 것, 중앙은행 매입 기조 변화 없어"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 2026-01-21 09: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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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금 가격이 단기적 조정을 거칠 수 있으나 이후 재차 상단을 높이며 재평가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21일 “금 가격은 구조적으로 강화된 수요 기반을 바탕으로 상단을 점진적으로 높여나가는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단기 조정 국면에서의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키움증권 "금 가격 상승 추세 이어질 것, 중앙은행 매입 기조 변화 없어"
▲ 금 가격이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최근 금 가격은 온스당 4700달러 선을 상회하며 5천 달러 선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말부터 시작된 금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명목가격과 실질가격 모두 역사적 최고치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과거와 달리 실질금리가 상승하는 국면에서도 금 가격이 함께 오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심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아 금 강세는 대체로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환경에서 나타났다”며 “과거와 달리 실질금리가 하락하지 않았는데도 중앙은행 매입 기조가 지속되면서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영향으로 실질금리가 반등할 경우 금 가격은 빠르게 하락하는 양상이 과거에는 반복됐지만 최근에는 금리와 금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22년 이후 세계적으로 중앙은행의 금 매수세는 크게 강화됐다. 과거 전체 금 수요에서 10~15%를 차지하던 중앙은행의 수요는 현재 20% 내외로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은행은 탈달러화 등 외환보유고의 구조적 다변화를 위해 금을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 연구원은 “최근 3년 동안 금 가격을 지지해온 핵심 수요는 중앙은행의 매입이었다”며 “이러한 기조에는 아직 뚜렷한 변화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앙은행의 매입은 외환보유고 다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이라는 중장기적 판단에 기반하고 있어 단기적 가격 변동이나 금리 수준 변화에 따라 빠르게 이탈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오히려 가격 조정 국면에서 매수세를 강화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전망했다. 전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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