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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해 연간 화석연료 발전량 1% 줄어, 재생에너지 비중 급증한 영향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6-01-20 14: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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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해 연간 화석연료 발전량 1% 줄어, 재생에너지 비중 급증한 영향
▲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석탄발전소 굴똑에서 연기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중국이 지난해 처음으로 화석연료 발전량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중국 국가통계국(NBS) 발표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의 화석연료 발전량이 전년 대비 1% 줄어 10년 만에 처음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석탄, 천연가스 등 화력발전량은 6조2900억kWh를 기록했다. 특히 12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해 더 큰 하락폭을 보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급증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펑청야오 S&P글로벌 에너지 아태 지역 전력 및 재생에너지 연구 책임자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간 기록적 수준의 재생에너지 설비 확충이 누적돼 석탄발전 비중을 줄였다"며 "여기에 2025년 전력 수요 증가율이 5%로 완만했던 영향이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은 이날 중국 전력 수요가 지난해 사상 최초로 10조 kWh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고 발표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국내 전력 생산량은 9조7200억 kWh였다. 이는 2024년과 비교하면 2.2% 증가한 수준이었다.

S&P글로벌 에너지는 중국의 재생에너지 성장세는 올해도 지속돼 화력발전량 감소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펑둥빈 중국석탄분석 플랫폼 '에스엑스콜' 부사장은 로이터를 통해 "전력 생산 구조의 이러한 변화 추세는 되돌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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