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박영선 "삼성그룹, 삼성생명 금융지주사 전환 위해 금융위에 로비"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2-14 14:17: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삼성생명을 금융지주회사로 만들기 위해 삼성그룹에서 금융위원회에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14일 MBC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삼성이 삼성생명을 금융지주회사로 만들기 위해 금융위원회에 꾸준히 로비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선 "삼성그룹, 삼성생명 금융지주사 전환 위해 금융위에 로비"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소환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특검의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압수수색,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또 다른 수첩 등에서 새로운 사실들이 나타난 것으로 박 의원은 파악했다.

박 의원은 “삼성생명을 금융지주회사로 만들려면 기존 가입자들을 위한 준비금을 마련해야 한다”며 “약 3조 원 정도가 필요한데 이 돈을 삼성생명 지주회사로 옮겨달라는 로비를 금융위원회에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지주사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 등 비금융계열사의 지분을 일부 매각해야 한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7.55%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물산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 4.25% 아래로 낮춰야 한다.

다만 삼성생명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대부분을 유배당보험을 팔아 마련한 재원으로 매입했기 때문에 삼성전자 지분을 매각해 차익을 얻을 경우 이를 위한 준비금을 쌓아야 한다. 유배당보험은 보험계약자에게 보험금 외에 발생하는 이익도 배분해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지분을 한번에 모두 매각하는 경우(주가 주당 200만 원 가정) 유배당 보험계약자에게 3조9천억 원가량을 배당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특검이 이 부회장을 재소환한 이유로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이 지난해 10월 최순실씨를 지원하기 위해 250억 원 규모의 계약서를 비밀리에 체결한 점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적자기업의 상장이 금지된 한국거래소의 규칙을 바뀐 뒤 상장한 점 등의 특혜의혹을 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과기부 장관 배경훈, NHN 네이버 카카오 만나 "AI 핵심인 GPU 확보 총력"
현대건설, 서울 압구정2 재건축 놓고 '조합원 100% 한강 조망' 청사진 제시
국힘 장동혁 영수회담 '버티기', 영수회담 둘러싼 이재명의 '얄궂은 운명'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8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390.1원
GS건설, 4791억 규모 서울 온수역세권 활성화 개발사업 수주
코오롱글로벌, 1181억 규모 영덕풍력 리파워링 1단계 EPC 공급계약 수주
엔씨소프트 '신더시티'로 슈팅게임 재도전, 박병무 포트폴리오 확장 시험대
대통령실 이진숙 직권면직 검토, "정치 중립 의무 위반만으로도 심각"
신세계푸드 1200억에 급식사업 매각, 강승협 베이커리·노브랜드 확대 '집중'
저축은행 이익·연체율 한숨 놨지만, 오화경 생산적 금융 '수위 조절' 어떻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