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일감 1년 미만으로 감소, 수주회복 시급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2-13 17:29: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그룹이 올해 1년치 미만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어 신규수주를 회복하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현대중공업은 그동안 정유부문 등 비조선사업부의 선전으로 실적을 늘려왔는데 앞으로는 본업인 조선사업부에서 수주를 늘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현대중공업 일감 1년 미만으로 감소, 수주회복 시급  
▲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현대중공업은 매출 기준으로 조선과 해양부문의 수주잔고가 각각 74억 달러, 31억 달러인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도 각각 33억 달러, 30억 달러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과 해양부문 사업부가 보유한 수주잔량은 대부분 10~11개월치 일감에 불과하다”며 “상반기에 수주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올해 하반기부터 고정비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터키 건설사로부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설비(LNG-FSRU)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국내 원자재운송선사인 폴라리스쉬핑과 최소 10척 이상의 광석운반선을 수주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한국해운협회,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에게 'HMM 인수 검토 철회' 요청
NH투자 "코스맥스 내년 중국서 고객 다변화, 주가 조정 때 비중 확대 권고"
메리츠증권 "CJENM 3분기 미디어 플랫폼 적자, 영화 드라마는 흑자전환"
SK증권 "대웅제약 내년 영업이익 2천억 돌파 전망, 호실적 지속"
이재용·정의선·조현준, 14일 일본 도쿄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
코스피 미국 중국 무역 갈등에 3580선 하락, 원/달러 환율 1425.8원 마감
비트코인 1억7334만 원대 상승, 시세 변동성 커지며 전문가 전망 엇갈려
카카오 비수기 3분기 실적 증가, AI 서비스로 '카카오톡 개편 논란' 잠재울까
대신증권 "아모레퍼시픽 해외 지역 포트폴리오 다변화, 코스알엑스 4분기 부진 완화"
산업장관 김정관 "미국의 3500억 달러 투자금 증액 요구 없어" "새 제안 와서 검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