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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우주항공 장비 'EMI 쉴드 X' 출시, 저궤도 위성통신 수요에 대응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6-01-05 09: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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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우주항공 장비 'EMI 쉴드 X' 출시, 저궤도 위성통신 수요에 대응
▲ 한미반도체 'EMI 쉴드 마이크로 쏘 & 비전 어테치 2.0 X'(왼쪽)와 'EMI 쉴드 비전 디테치 2.0 X'. <한미반도체>
[비즈니스포스트] 한미반도체가 우주항공과 저궤도 위성통신(LEO) 시장의 수요 확대에 발맞춰 필수공정 장비인 'EMI 쉴드 2.0 X' 시리즈를 5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EMI 쉴드 2.0 X 시리즈는 △EMI 쉴드 비전 어테치 2.0 X △EMI 쉴드 비전 디테치 2.0 X △EMI 쉴드 마이크로 쏘 & 비전 플레이스먼트 2.0 X △EMI 쉴드 테이프 마운터 2.0 X △EMI 쉴드 테이프 레이저 커팅 2.0 X 등 모두 5종이다.

한미반도체는 2016년 EMI 쉴드 장비를 처음 선보인 이후 해당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3년 연속 글로벌 우주항공 업체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2022년 12월 이후 약 3년만에 선보이는 차세대 모델이다.

EMI 쉴드 2.0 X 시리즈는 정밀도와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EMI 차폐막 부착 장비인 'EMI 쉴드 어테치 2.0 X'에는 독자 개발한 '볼 그리드 스페셜 알고리즘'을 적용해 정밀도를 높였으며, 다수의 특허 기술로 공정 신뢰성을 강화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자동 디바이스 전환 기능을 탑재해 작업자 개입을 최소화하고 운영 편의성을 높였다.

EMI 쉴드 장비는 우주항공, 저궤도 위성통신, 방산용 드론 시장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EMI 쉴드는 반도체에서 나오는 특정 전자파로 인해 다른 반도체나 부품이 오작동하는 것을 막아주는 기술이다.

저궤도 위성은 고주파 대역에서 통신하고, 로켓은 좁은 공간에 수많은 반도체가 밀집해 있어 전자파 간섭에 특히 취약하다. 통신·제어 시스템이 전자파로 인해 오작동할 경우 위성과 로켓 전체의 안전에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항공기 기내에서 승객들의 와이파이 사용률이 늘어나면서 EMI 차폐 수요가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저궤도 위성통신(LEO) 시장은 2025년 118억1천만 달러(17조 원)에서 2030년 206억9천만 달러(29조 원)로 연평균 11.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EO 위성 발사량도 2025년 3722대에서 2030년 5175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MI 쉴드 장비는 우주항공, 저궤도 위성, 방산용 드론 뿐 아니라 스마트폰,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기기에도 필수적이다. 전자기기의 다기능화·소형화가 가속화되면서 EMI 차폐 공정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우주항공 시장의 성장과 전자기기의 고성능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EMI 쉴드 2.0 X 시리즈를 출시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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