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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말의 해 운세 보세요", 은행 앱에 사주ᐧ타로ᐧ굿즈 스며든 '운세 마케팅'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 2026-01-0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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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은행권 모바일 앱에서 선보이는 운세 서비스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은행앱은 전통 사주풀이부터 타로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운세 콘텐츠에 소액 혜택과 한정판 굿즈를 결합한 서비스가 더해지며 새해맞이 생활 밀착형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붉은 말의 해 운세 보세요", 은행 앱에 사주ᐧ타로ᐧ굿즈 스며든 '운세 마케팅'
▲ 케이뱅크가 31일까지 신년 운세 무료보기 서비스와 함께 랜덤 현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케이뱅크>

특히 비용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낵 콘텐츠’ 특성상 고객의 앱 방문 빈도를 높이고 접점을 확보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들은 2026년 새해를 맞아 신년 운세와 타로 서비스, 한정판 굿즈를 묶은 마케팅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케이뱅크는 31일까지 신년 운세 무료보기 서비스와 랜덤 현금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케이뱅크는 운세 콘텐츠 플랫폼 ‘포스텔러’의 정가 2만2천 원 상당의 정통 사주 콘텐츠를 모바일 앱에서 무료로 공개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참여 요소도 더했다. 이벤트 페이지를 지인에게 공유하고 초대받은 친구가 신년 운세를 처음 확인하면 케이뱅크 계좌로 최대 1천 원의 현금을 즉시 입금해 준다. 

이는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자발적 공유를 통한 앱 확산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신기한 동물점’이라는 색다른 운세 콘텐츠를 내놨다. 

농협은행은 사주를 바탕으로 개인의 타고난 성향이나 특징을 동물에 빗대어 풀이해 주는 신기한 동물점 서비스로 화제를 모았다.
 
"붉은 말의 해 운세 보세요", 은행 앱에 사주ᐧ타로ᐧ굿즈 스며든 '운세 마케팅'
▲ 하나운행은 ‘돈기운’을 담은 이색 굿즈 마케팅을 준비했다. <하나은행>

이 서비스는 자기 자신을 보다 깊이 탐구하고 정의하려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1만5천 회 이상 공유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하나은행은 ‘돈기운’을 담은 이색 굿즈 마케팅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14일까지 ‘2026 붉은 말이 몰고 온 돈기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2600명에게 키링 형태의 초소형 달력 ‘세상에서 가장 작을 수 있는 달력(세작달)’을 증정한다.

세작달은 하나은행이 매해 선보여 온 대표 '돈기운 굿즈'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홀로그램 케이스로 화려함을 더한 키링 형태의 세작달은 브랜드 캐릭터 별돌이ᐧ별송이와 붉은 말이 등장하는 창작 동화 이야기를 담아 소장 가치를 높였다. 

실제 폐지폐 조각을 활용해 제작된 점이 재물운을 기원하는 상징성을 더하며 새해 행운을 바라는 고객들의 열띤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운세와 소액 보상을 결합한 ‘행운카드 뽑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별도의 정보 입력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카드 한 장만 뽑으면 되는 간편한 방식으로 참여 문턱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짧은 체류 시간에도 확실한 재미와 보상을 원하는 사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체류시간을 늘리고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앱에 적극적으로 담고 있다”며 “은행 앱이 금융을 넘어 일상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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